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원/확산

 






1. 공식 설명


[image]
확산
(Diffusion)
적에게 준 피해가 플레이어의 유닛을 포함한 주위의 모든 유닛에게 균등하게 나뉘어 가해집니다.
(Damage dealt to enemies is split evenly across all nearby units, including your own.)

2. 상세


돌연변이 포인트
3
플레이어 측에서 가한 피해가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범위 내의 모든 대상이 똑같이 나눠서 피해를 받는다. 정확히 말하면, 아몬의 유닛 혹은 구조물이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받고 생존했다면 받은 피해의 50%를 회복하고 반경 5 내의 모든 대상에게 '''회복량÷개체의 수'''만큼 피해를 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적 유닛의 체력을 상회하는 데미지를 주면 확산이 발동하지 않는다.
이러하다보니 적들을 일격사시키지 못하면 주 대상은 본래의 50%의 피해만 받으며, 나머지 50%는 반경 5 내의 모든 유닛과 구조물에게 균등한 피해값만큼 퍼지게 된다. 사실상 아군 공격의 공격력을 절반으로 깎아내리고 아군 오폭 방사 피해를 추가한 셈. 당연하지만 아몬측 병력의 공격은 확산되지 않고 그대로 날아온다. 따라서 물량 위주의 플레이를 하면서 어택 찍어놓고 가만히 놔두면 아몬의 병력의 본연의 공격+확산으로 받는 피해가 합쳐져서 아군이 순식간에 전멸하게 된다.
특징과는 별개로, 다수의 대상이 달라붙어서 확산이 퍼질 때 렉이 어마무시하다. 많은 대상에게 줄 확산 데미지를 계산해야 하는데 많이 얻어맞아서 확산이 터지면 고성능 컴퓨터들마저 렉을 호소할 정도.
확산으로 퍼지는 피해 역시 '''확산의 대상이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아몬의 세력이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입힐 때마다 이득을 얻는 돌연변이원과 시너지가 좋다. 생명력 착취와 합쳐지면 대상은 확산으로 퍼지는 피해로 생명력을 충당하여 체력이 전혀 까지지 않는데 플레이어의 병력만 곤죽이 되어가는 기이한 현상을 목도할 수 있고, 공포는 때리기만 했는데도 공포에 걸리며 변성은 아예 확산이 퍼질 때마다 변성하여 해병이나 저글링 같은 1티어 유닛이 순식간에 혼종으로 승천하는 어이없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는 플레이어와 거리를 좁히기 쉬운 근시안, 속도광, 치명적 끌림, 회피 기동도 시너지가 좋은 편.
망각행 고속열차 맵과의 시너지도 뛰어나다. 열차에 들어가는 딜이 사실상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열차에 근접하여 공격하다보면 오히려 자신의 유닛들만 죽어나간다. 평소에 열차를 매우 빠르게 폭파시키는 사령관들도 집중해서 공격하지 않으면 열차가 빠져나가기 쉽다.
이벤트성 돌연변이인 선물 교환, 행운의 봉투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플레이어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돌연변이원이다.''' 사거리 6 이상에서 공격한다면 아군 유닛은 안전하고 적 유닛끼리만 확산으로 인한 방사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 주 대상이 받는 피해는 50%가 되긴 하지만, 남은 50%를 나머지 유닛들이 나눠서 받기 때문에 방사 피해가 누적되어 적들이 순식간에 터져나간다. 공격력이 낮다면 체감이 없지만, 분노수호자나 폭풍함 같이 단일 피해인데 한방 데미지가 강해 오버킬 현상이 자주 일어나는 유닛들은 주 대상 피해가 적절히 줄고 나머지 피해가 주위 유닛들에게 방사 피해로 골고루 나눠들어가면서 적들이 광역으로 녹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사거리가 길면서 화력이 매우 강한 대신 지상 공격만 가능한 원시 수호군주나 대지파괴포 같은 것들은 유사 대공(...)이 가능해지는 기묘한 광경도 연출되는데, 그 막강한 데미지가 적 공중 유닛들에게까지 확산으로 퍼져서 공중 유닛들도 같이 터지기 때문이다.
노린다면 실제로 위와 같은 역이용 사례가 나오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적 유닛이 근접하는 것을 100%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 장거리 유닛들을 보호해줄 아군 근접 유닛들을 생산하면 결국 같이 확산에 얻어맞아서 녹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며, 또한 그 근접 유닛들은 본인들의 근접 공격도 확산에 매우 취약하다. 그리고 돌연변이원이 확산 하나만 나오겠는가? 회피 기동, 치명적 끌림, 근시안, 각종 장판형 돌연변이원[1] 같이 사거리로 이득을 보지 못하게 하는 돌연변이원 중 하나만 같이 들어가도 확산 사거리 밖에서 일방적으로 역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된다.

3. 사용된 주간 돌연변이



4. 대처 방법



4.1. 레이너


바이오닉으로 화력을 담당하는 레이너 특성상 해병들이 공격을 하는데 피가 빠져있는 걸 목격할 수 있다. 충분한 수의 의무관을 생산하거나 지뢰이너를 쓰자.

4.2. 케리건


대부분 전투 유닛이 근접유닛이라 달갑지 않다. 저글링들은 뽑아봐야 적들의 킬수를 늘려주는 유닛이고 히드라의 사거리는 업글을 해도 조금만 가까우면 확산의 범위안에 들어가버린다. 그나마 토라스크가 튼튼한 것이 위안.

4.3. 아르타니스


용기병, 파괴자, 폭풍함 등 긴 사거리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걸출한 유닛들이 많으니 이들을 잘 활용하자.

4.4. 스완


골리앗, 공성 전차 모두 긴 사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좋다. 골리앗과 공성 전차가 폭격을 하면 사거리가 둘다 5를 넘으므로 적들끼리 무시무시한 방사피해를 받고 자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적 공세가 근접유닛 위주라면 화염기갑병으로 벽을 쌓아주자. 그냥 레더한다고 생각하고 좀 던져주면 된다.

4.5. 자가라


굉장히 귀찮다. 낮은 체력에 높은 화력을 가진 저글링은 몇 대 치다보면 확산 데미지에 알아서 자멸한다. 맹독충과 갈귀의 자폭으로 확산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지만, 주 대상이 받는 피해가 50% 감소하는데다 앞에서 자폭한 유닛들의 확산 데미지로 인해 뒤쪽의 유닛들이 들이받지도 못하고 확산 데미지에 터진다.
주 대상이 받는 피해가 감소하는데다 확산 데미지로 인해 자가라 병력들이 자멸하므로 화력이 급감하고 재충원을 위한 자원 부담이 매우 커진다. 확산으로 인해 별 타격을 못 주고 자멸하는 것이 반복되면 아무리 자가라가 생산성이 좋다더라도 충원 속도가 손실을 따라가지 못한다. 유닛들이 대부분 근접 유닛이라 원거리에서 타파하는 것도 불가능하므로 확산이 나오면 굳이 자가라는 안 하는 편이 좋다.

4.6. 보라준


암흑 기사는 그림자 격노 시전 도중 무적 판정이 있기 때문에 그림자 격노 후 뒷점멸로 갉아먹기만 하면 대지상전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 다만 추적자와 공허 포격기는 능력치가 영 부실하고 해적선은 사정거리가 짧기 때문에 대공에는 다소 애로사항이 생긴다.

4.7. 카락스


궤폭으로 바위를 깰 때는 탐사정을 떨어뜨려놓고 깨야한다. 가스 바위는 공격해도 거리상 연결체에 확산 피해는 안 들어가는게 다행. 생더블보다는 관문-제련소를 올리고 광자포로 바위를 부수고 멀티를 하는게 좋다. 공세는 가능하면 원킬이 가능한 태양의 창 위주로 사용해서 수비해주자.
포탑을 쓸 경우 오히려 땡큐다. 사실상 케이다린 초석이 범위 피해를 가하는 방어 건물이 되기 때문. 아군 오폭이야 뭐 카락스에게는 보호막 충전소와 재구축 광선이 있으니 탐사정만 뒤로 빼서 신중하게 유지하자.
유닛은 파수병과 우주모함을 제외하면 모두 사거리가 6 이상이라 무난하지만 컨트롤이 필요하다. 다만 적이 근접 유닛이면 소모가 되기 쉽기 때문에 딜을 대신 받아줄 파수병도 상당히 섞어야하며 적 근접 유닛이 없으면 파수병은 괜히 붙어서 아군오사를 받지말고 바로 다 빼는 식으로 플레이하는게 좋다. 추천 유닛은 불멸자/거신 또는 신기루[2]가 좋다. 우주모함은 요격기가 자기딜에 자폭하니 당연히 봉인.
카락스의 정기 공세 방어는 어차피 관측선 운영을 하면서 태양의 창으로 긁고 잔여 적을 포탑이 처리하는 방식이다보니 확산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지속 방어형 임무면 스카이 공세가 아닌 이상 거신을 빨리 뽑아서 배치하는게 상당한 도움이 된다.

4.8. 아바투르


태생부터 유지력이 압도적으로 좋은데다 생체 물질을 흡수할 수록 때리면 흡혈에 패널 스킬로 치유까지 들어가 있어서 어려울 것은 없다. 다만 지속된 전투에서는 체력이 꽤 빠져있을 것이므로 군단 여왕을 평소의 2배는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다.

4.9. 알라라크


긴 사거리에서 일방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는 승천자와 분노수호자가 큰 역할을 하는 돌연변이원. 특히 승천자의 경우, 주력 능력인 사이오닉 구체와 정신 폭발이 모두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시전 사거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냥 사이오닉 구체를 몇 개 굴려 놓고 뒤로 빠지기만 하면 아군에게는 확산 딜이 거의 들어가지 않으면서 적군만 자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설령 승천자에게 확산 딜이 들어간다 하더라도 제물을 많이 먹은 승천자는 맷집이 워낙 튼튼하기 때문에 충분히 버텨낼 수 있다.
물론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알라라크를 쓸 때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광신자가 지나치게 많이 소모된다는 것이다. 광신자의 사거리는 짧기 때문에 확산 딜을 그대로 받을 뿐만 아니라 알라라크가 스킬을 쓸 때 확산 대미지 때문에 상당한 숫자의 광신자가 희생되므로 평소보다 광신자 관리에 더 유의하면서 운용해야 한다. 광신자 숫자가 부족하여 확산 피해를 입은 알라라크가 키운 승천자들을 하나 둘씩 잡아먹기 시작하면 상황이 굉장히 위험해지게 되므로 주의.
확산 피해는 적이 즉사하였을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알라라크 입장에서는 파괴 파동 한방으로 적을 모조리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살변갈링링이나 바이오닉 조합이 반갑다.

4.10. 노바


원래부터 적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노바로써는 적들이 멀리서 다같이 방사 피해를 받고 전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습한번 뿌려주고 해방선으로 적들을 공격하면 수호기 모드가 무려 방사피해가 되어 공중유닛도 공격하는 기적을 볼 수 있다

4.11. 스투코프


감염된 병영 위주로 플레이 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4.12. 피닉스


어떤 조합을 가더라도 보전기가 확산 피해를 크게 줄여줄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하다. 추천 조합으로는 긴 사거리로 적을 유린할 수 있는 로공 조합이 있다. 우주모함은 확산 때문에 요격기가 전부 요격당하므로 비추.
4.3 패치 시점을 기준으로 이 돌연변이원이 포함된 돌연변이에서 탈리스의 쐐기 유탄이 뭉쳐있는 적에게 비정상적으로 높은 피해를 입히는 버그가 있다.

4.13. 데하카


사거리가 긴 라바사우르스나 원시 수호군주가 유용한 선택지가 된다. 문제는 선두에 서 있는 데하카와 아군 근접 유닛들이 확산 데미지에 곤죽이 된다는 것. 데하카로는 후방에서 시야만 밝혀놓은 채로 섭취만 쓰고, 이들의 긴 사거리를 이용해 갉아먹는 편이 좋다. 도약 써서 앞으로 달려들면 라바사우르스나 원시 수호군주의 미친 화력을 확산으로 나눠받다 산화한다.
숙주 듀오도 나쁘지 않다. 원체 기본 스펙이 뛰어난데다 어차피 소환수라 큰 부담이 없다. 다만 원시 수호군주나 라바사우르스와 달리 사거리가 짧아서 자기들끼리도 확산 피해를 나눠받느라 적에게 데미지가 상당히 안박힌다.
원시 뮤탈리스크도 비록 근거리 유닛이지만, 부활 능력과 확산 피해도 얄짤없이 감소시키는 이동 갑피 덕분에 어느 정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절단 쐐기 업그레이드는 확산으로 나눠받는 데미지가 미친듯이 아파지므로 하면 안 된다. 절단 쐐기를 포기하고 재생 오라 3레벨을 찍어주면 그럭저럭 운용 가능하다. 물론 이쪽도 평소보다 화력이 어지간히 안들어가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4.14. 한과 호너


타격기를 쓰면 타격기 데미지가 적 병력 전체를 갉아먹는 기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병력들의 사거리가 짧아 확산의 범위 내에서 전투하기 때문이 병력소모가 극심해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확산의 범위보다 사거리가 긴 유닛은 갈레온, 화염차, 바이킹[3], 군주 전투순양함 뿐이므로 이들 위주로 굴리는 것이 그나마 낫지만 이들도 공중모드 바이킹과 갈레온을 빼면 사거리가 6으로 적 유닛이 걸어들어온다면 짤없이 확산에 당하므로 맹신하지는 않는 것이 낫다. 바이킹과 군주전순은 그래도 맷집이 좋고 체력이 빠지면 차원도약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믿을만하다는 점이 위안이다.

4.15. 타이커스


평소에 강력한 무법자들의 딜이 모조리 범위딜로 바뀐다. 무법자 개개인은 원래부터 강력해서 확산으로 들어오는 피해 정도는 힐로 무마할 수 있는데 오히려 적들이 데미지를 나눠서 받아서 적들이 평소보다 잘 녹는걸 볼 수 있다. 단 위에서도 언급된 생명력 착취가 같이 붙고 상대가 프로토스면 극초반에 타이커스와 방울뱀의 무지막지한 딜로도 광전사 하나조차 못죽이게 되어 래더에서 업토스를 상대하는 해불의 기분을 체험할 수 있다. 심지어 이쪽은 전투자극제는 선업글로 어찌어찌 얻을수 있다 해도 충격탄은 없는 상태로 한동안 싸워야한다.

4.16. 제라툴


공중유닛은 집행자로 뻥뻥 밀어버려서 오히려 확산 데미지가 들어오질 않게 된다. 그리고 병력들이 대부분 원거리 유닛이라 상대적으로 확산의 영향을 덜 받는다. 포탑위주로 가더라도 포탑을 한곳에 집중적으로 투영하는 것이 아닌 넓게 투영하게 되는데 포탑딜이 주변으로 방사딜을 넣는 걸 볼 수 있다.

4.17. 스텟먼


스텟먼은 타락귀를 스킬쓸 때를 제외하면 한방이 강력한 유닛들 보단 갉아먹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감염충과 전투모함 군주를 제외하면 불끈불끈 장판을 까는게 기본이기 때문에 확산의 피해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저글링들이 확산의 피해는 대부분 10을 넘어가지 않아서 보호막의 효과를 많이 받지는 못한다. 평소보다 저글링 소모가 심하겠지만 원래 미네랄이 남는 사령관이므로 평소처럼 굴리면 된다. 단 타락귀의 미사일 스킬을 마구갈기면 무식한 딜때문에 아군병력도 몰살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다만 이곤위성이 자꾸 비활성화 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4.18. 멩스크


모든 근위대의 사정거리가 6 이상이라 어떤 걸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다. 다만 적이 접근하면 부대원이 순식간에 갈려나가니 접근을 허용하지 못하게 하도록 하며, 부대원에게는 화염방사기는 들려주지 않는 것이 좋다.
대지파괴포도 좋은 선택인데, 무식한 딜량이 확산 때문에 공중마저도 갈아버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패널의 경우 전쟁의 개가 빠르게 산화되니 조심히 사용하도록 하자.
죽음의 상인 위신 특성이 여타 자폭 유닛들보다 딜로스가 적어 활용도가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1] 사거리를 이용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봉쇄하지는 않지만, 긴 사거리를 가진 유닛들은 대부분 하나같이 충돌 크기가 크고 둔해서 장판형 돌연변이와 상성이 최악이다.[2] 공중은 긴 사거리로 점사, 포탑은 궤폭으로 파괴, 지상은 중력자 광선으로 들어서 원거리 점사[3] 지상 6, 공중 9